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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6_말레이시아 바자우족의 현대화 본문

선교실/열방 기도운동

Day6_말레이시아 바자우족의 현대화

광주지부 2013. 7. 14. 10:23

2013년 7월 14일_ 미전도 종족


바자우족은 말레이시아령 보르네오 섬 최북단에 있는 사바 주 서부 해안에 살고 있으며,

인구는 약 65,000명이다. 외부인들은 이들을 ‘바자우’라고 부르지만,

종족 내부에서는 ‘사마’라고 부른다. 이들의 언어는 필리핀과 사바 주 동부 해안,

인도네시아의 술라웨시 지역에서 사용하는 사마-바자우어 계통이다.


/종족 정체성/

서부 해안의 바자우족은 원래 바다를 중심으로 배 위에서 생활했다.

그러나 현재는 대부분 논밭을 경작하는 농경 생활을 받아들였다.

또한 가축을 기르고 말을 사육하기 때문에 ‘동쪽의 카우보이’라는 말을 듣기도 한다.

바자우족은 말을 타고 행진하는 멋진 전통이 있는데, 말과 기수 모두 화려한 옷을 입고 행사를 진행한다.

이들은 민족의 문화, 언어에 큰 자부심을 지니고 있다.

하지만 주변 종족과의 통혼과 일자리를 찾아 떠나는 젊은이들의 이주로,

자신들의 민족적 자산과 언어, 문화를 지키기가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주변 여러 종족과 마찬가지로 현대화의 영향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종교와 사회/

서부 해안의 바자우족은 대부분 무슬림이다.

이들의 정체성과 사회 생활에서 종교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시골 지역에서 열리는 행사는 이슬람 전통, 월력과 연관성이 크다.

집집이 모소두오(mosoduo, 기도문 읽기) 의식을 하는데, 의식을 한 후에는 공동체 전체가

함께 식사를 나눈다. 이 식사에서 중요한 개념이 세데카(sedekah, 구제)로,

여기에 참석한 사람들은 영적인 보상과 유익을 얻는다고 믿는다. 한 해 중에서 가장 큰 명절은

아이딜 피트리(이드 알 피트르)인데, 말레이시아에서는 보통 하리 라야 푸아사,

혹은 간단히 하리 라야(축제의 날)로 유명한 날이다. 금식월인 라마단의 최고 축제일이다.


이슬람의 영향력이 이처럼 강하지만, 바자우족 다수는 여전히 정령신앙과 의식을 굳게 지키고 있다.

(그 정도는 조금씩 다르다) 이들은 영의 세계에 민감해서, 질병에 걸리거나 액운이 끼는 것을

매우 두려워한다. 꾸란 구절을 외우는 것이 귀신을 쫓는 최고의 처방법이라 믿으며,

사람들의 병을 치료하기 위해 영적인 힘을 부리려고 애쓰는 이들도 있다.



/기도 제목/

• 하나님이 꿈과 환상을 통해 미전도 종족들에게 예수님을 계시해 주시도록 기도하자.

• 주변 종족들 중에 있는 그리스도인들이 언어와 문화적 장벽을 넘어 서부 해안의 바자우족에게

  복음을 전하려는 열정을 품게 되도록 기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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