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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실/열방 기도운동

Day1_아랍의 봄, 그리고 2년 후

광주지부 2013. 7. 9. 09:42


2013년 7월 9일_ 아랍권


혁명은 엄청난 반향으로 시작되었다.

니지에서 이집트와 리비아까지 번져 나갔고, 그것은 이내 ‘아랍의 봄’으로 알려졌다.

지금이야말로 아랍 세계가 독재와 부패 정부를 떨치고 일어나 동유럽처럼 거대한 ‘자유세계’의

꿈을 이룰 때가 된 것일까? 희망의 물결이 온 거리를 휩쓸었다.


그러나 2년이 지나자 희망의 강이 모두 말라 버렸고, 불안과 공포가 그 자리를 차지하고 말았다.

평화와 발전, 구태의연한 정치의 추방으로 오랜 억압이 풀어질 줄 알았는데, 도리어 더 위태해지고 말았다.

나라 안의 젊은 혁명가들은 이렇게 묻는다. ‘누가 우리의 혁명을 앗아갔는가?’

그리고 나라 밖 뉴스에서는 이렇게 묻는다. ‘아랍의 봄은 이제 아랍의 겨울이 되었는가?’


부패한 정부를 갈아엎으려는 열망으로 하나가 되었지만,

사실 아랍의 봄은 각자 자기 식대로 미래를 바라보는 동상이몽에 불과했다.

어떤 이들은 자유와 민주가 해결책이라고 생각한 반면,

어떤 이들은 샤리아법과 엄격한 이슬람에 헌신하는 것만이 해결책이라고 보았다.

아랍인들의 가정과 사회 곳곳에서 점차 그 간극은 심해지고 있다.


그러나 이렇듯 소요가 끊이지 않는 중에도 새로운 장이 펼쳐지고 있다.

여러 기독교 공동체 안에서 복음 전도에 대한 새로운 열정과 헌신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2012년 11월에는 전 교단의 그리스도인 7만 명이 카이로에 모여 이집트를 위해 기도드렸다.

어떤 이들은 영혼을 향한 마음을 품고서, 불안한 시국을 보내는 무슬림 이웃들에게 담대히 복음을 전하기도 한다.


무슬림들이 그리스도를 믿게 되어 기도와 교제를 나누고,

련을 받으려고 함께 모이기 시작했다는 놀라운 이야기들이 지역 곳곳에서 터져 나오고 있다.

하지만 복음의 움직임이 커지는 만큼 이들을 향한 가정과 공동체, 정부의 위협과 압박도 점점 증가 하고 있다.



/기도 제목/

  • 아랍권의 국민과 정치 지도자들의 눈이 열려, 진리를 분별하고 과감히 진리를 따를 수 있도록

  • 사회적 혼란 속에서 그리스도인들이 진정한 평화의 피난처가 될 수 있도(시 46편)

  • 남녀노소 모든 그리스도인이 그들 안에 있는 소망을 담대히 전하여, 그들 주변의 많은 사람이 그리스도를 알게 되도록 (벧전 3:15)

  • 아랍권에 사는 그리스도인들이 안심하고 과감히 복음을 전하고, 종교의 자유를 누릴 수 있게 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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